퍼플홀스, 2개의 BM 특허를 보유한 혁신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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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기업의 글로벌 사업 진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기반으로 린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류학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테크월드뉴스=박지성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 디자인 전문 기업, 비자인 캠퍼스(Bizign Campus)는 린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인류학을 접목해, 글로벌 진출 시 B2C 기업의 자원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사업현지화 인사이트를 높여주는 솔루션인 퍼플홀스' 사업 모델에 대해 2개의 BM 특허 등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경은국제특허 법률사무소의 전종학 변리사에 따르면, BM특허의 등록율은 매우 저조한 가운데, 비자인캠퍼스가 특허 출원한 사업모델이 모두 등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 만큼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사업으로 인정받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퍼플홀스를 발명한 비즈니스 디자이너(비자이너) 이지연 대표는 25년 경력의 글로벌 사업 베테랑이다. 특히 베트남 시장과의 인연은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베트남 뚜레쥬르 비즈니스를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설계(Design)한 후 2007년에 베트남 뚜레쥬르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2013년에는 CJ 그룹의 베트남 지역전문가로 발탁되어, 베트남 및 동남아 시장 전문성을 획득하고, 2020년에는 베트남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후, 이을 기반으로 사업화 한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의 사업 노하우와 스토리를 담은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를 출간한 바 있다.
퍼플홀스 개발 배경에 대해 이지연 대표는 “사업가라면 누구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꿈꾸지만, 실행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 글로벌 사업이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은 목표시장과의 거리(Market Distance)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 문화, 시장환경 등의 차이(Market Difference)에 있다고 분석”하며, “글로벌 현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국내 사업보다 시간과 비용이 더 소요되고, 글로벌 인재도 필요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퍼플홀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비자인캠퍼스는 퍼플홀스(purplehorse.kr)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연결시대에, 글로벌 사업도 스타트업처럼 애자일(Agile)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기업들은 먼저 사이버 안테나샵(Cyber Antenna Shop)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관찰하며 수요예측을 통한 고객 검증(특허등록 번호 제 10-2722789호) 할 수 있다. 이 후, AI를 통해 언어 장벽 없어 전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처럼 구매 고객과 심층인터뷰를 할 수 있는 고객 인터뷰 관리 및 장치(특허 등록 번호 제 10-2728616호)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퍼플홀스는 한국 상품 수용도가 가장 높은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B2C 기업과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쉽고 편리하게 연결해 주는 베트남 진출 게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플홀스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가 어떻게 탄생했냐는 질문에 대해 이지연 대표는, “대기업에서 F&B와 화장품 유통업의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 베트남 지역전문가로 현지에서 생활하며 인류학자처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한 경험,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며 체득한 린스타트업 철학이 복합되어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하늘 길이 막혀 글로벌 사업이 중단됐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글로벌 목표시장과의 거리를 비대면 방식으로 좁혔다. 그리고 수차례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켓리서치사와 일하면서 발견한 고비용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해체했다”며, “이제 베트남 시장 진출 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퍼플홀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사업성 검증을 하고 사업현지화 인사이트로, 베트남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자원 여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경우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소비자조사를 진행하거나, 현지 전문 인력을 발굴 및 육성하며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키워왔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생략하고 현지 도매 유통 파트너를 발굴해 수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대해 이지연 대표는 “해외사업을 할 때도 시장 역량 보다는 사업 역량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을 잘 모르는 현지 유통 파트너에게 사업의 주도권을 맡기는 것이 사업 실패와 시행착오의 주된 원인이다. 특히 사업의 본질이 기업의 핵심 역량을 토대로, 목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는 것은 글로벌 사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며, “수출을 할 때도 사업의 주체가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디자인 전문기업 비자인 캠퍼스가 자사 서비스인 퍼플홀스를 위와 같이 설계한 데에는 베트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것도 주요하다. 베트남의 유통시장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매우 파편화 되어 있고, 오토바이 문화로 인해 고객 여정(Customer Journey)은 구매 전, 사전 정보와 입소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그리고 인플루언서의 영향도 크지만 가족 등 지인의 말을 더 신뢰하는 관계(Quan He) 문화가 강하여, 유명 인플루언서보다는 실제 소비자의 목소리가 더 큰 진정성과 영향력을 주고 있다. 이에 비자인캠퍼스는 베트남의 시장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에서 성공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입소문이 가장 주효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판단해 퍼플홀스의 비즈니스를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에서 퍼플홀스의 브랜드명도 입소문의 힘을 상징하고 있다. 퍼플홀스는 저명한 마케팅 그루인 세스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Purple Cow)>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퍼플카우’에서 퍼플(Purple)은 리마커블(Remarkable)한 브랜드를 상징해서 유지했고, 카우(Cow)를 말(Horse)로 바꾼 것은 성공한 기업인 유니콘을 상징하면서도 중의적으로 ‘말(Word of Mouth)’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진정한 마케팅은 소비자의 입소문인 말(Word of Mouth)이다’는 세스 고딘의 철학에 기반하여, 퍼플홀스의 고객검증과 심층인터뷰에 참여한 베트남 소비자들은 이후 해당 브랜드의 애드보커시(Brand Advocacy)가 된다. 이들에게는 다양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퍼플홀스와 자신의 SNS에 남기는 미션이 주어진다.
결국 퍼플홀스를 이용한 브랜드들은 베트남 진출 전부터 브랜드를 옹호하는 다양한 소비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통망 확보 시 더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퍼플홀스가 제공하는 베트남 사업 성공 생태계라고 이지연 대표는 강조했다.
퍼플홀스는 지난 1년 간 무료 베타테스트를 통해 사업모델을 검증하였고 2024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기업 고객에게는 퍼플홀스 서비스 이용 시 30%할인 혜택 또는 1+1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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